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효주 아녜스 (문단 편집) == 극심한 고문과 형벌 == 그들이 [[포도청]]에 도착하고 즉시 심문이 시작되었다. 포장은 김효임 골롬바에게 물었다. > "네가 천주교도라고 하던데, 사실이냐?" > "예, 그렇습니다. 저는 [[천주]]님을 경배하고 흠숭합니다." > "어찌하여 너는 이 나라에서 금지된 그러한 가르침을 믿느냐? 천주교도 네년은 어째서 조상에 대한 제사를 거부하는 된 것이냐?" > "조상 제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감옥에 갇힌 부모님을 위해 자식들이 음식을 차려 놓고 그것을 드셔보라고 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모님께서 나오셔서 그것을 드시지도 못하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허나, 그것은 너희들만이 하는 소리다.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은 인륜을 저버리는 일이다. 우리에게 너의 신앙을 버린다고 말하고 너의 책들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다른 천주교도들이 어디에 있는지 불어라. 네년들의 오래비가 어디있는지에 대해서도 대거라." > "우리가 만 번을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신앙을 포기 못합니다. 또한 우리는 오라버니가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두 자매는 그들이 어째서 다른 교우들을 배신할 수 없고 그들의 종교 서적을 포기할 수 없는지를 설명했다. 그 후 그들에 대한 고문이 준비되었다. 체포되어 심문 받는 천주교인들을 고문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형리는 먼저 그들의 온몸을 매질했으며, 그 다음에는 못 박힌 몽둥이로 그들의 어깨와 팔 그리고 무릎 관절을 가격했다. 하지만, 그 자매의 얼굴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포장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더 힘을 내라. 그들을 더 쎄게 때려라!" 그리고 그들은 주뢰의 고통을 다섯 차례나 견뎠다. 포장은 매 회의 고문 사이 마다 그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온갖 약속과 감언을 남발하며 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그 두 자매는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고개를 저으며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극심한 주뢰형으로 인해 그들의 다리뼈가 뒤틀렸다. 그 때부터 벌써 그들은 모두 천국의 평화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절대로 소리를 내지 않았다. 고문을 받으면서 종종 "예수님, 마리아님"을 부르는 다른 죄수들은 있었지만, 그 자매는 어떠한 말도 없었다. 그들은 마치 마음 속으로 예수와 마리아를 번갈아 말하는 것 처럼 침묵으로 기도하였다. 형리들은 그들의 끈질긴 침묵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그러함은 형리들을 더욱 화나고 포악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그 두 여성이 극악무도한 마귀에 씌였다고 여겼다. 그들은 그 자매의 옷을 벗기고 자매의 등에 주문을 적었다. 그리고는 빨갛게 달궈진 쇠꼬챙이를 사용하여 그 글자를 따라 그들의 등을 열세 차례나 불로 지졌다. 그러나 두 여성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듯 했다. 그들의 등가죽이 타들어가는데도 그들의 침착한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포장이 다시 심문을 시작했다. 먼저 그는 그들의 독신 상태에 대해서 물었다. >"너희들은 성년의 나이가 지났는데, 어째서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 > 김효임 골롬바가 대답했다."저희는 저희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순수하게 지킴으로써 하느님을 충실히 섬길 수 있으며 그분께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김효주 아녜스도 같은 대답을 했다. 포장은 그들이 처녀로서 치욕스러운 모욕과 수모를 당한다면 그들이 신앙을 포기할 수도 있겠다 생각하여, 그들에게 그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난푹한 형리 몇 명에게 자매가 학춤을 추게 만듦으로 자매에게 굴욕을 줄 수 있는 도구를 맡겼다. 그 형벌은 죄수의 옷을 벗기고 두 손을 등 뒤로 묶고 두 팔 사이로 밧줄을 걸어 올려 죄수를 사람들 보는데에 매달아 놓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서 네 명의 형리들이 대나무로 만들어진 회초리를 들고 돌아가며 죄수에게 매질을 가했다. 그렇게 몇 분이 지나면, 죄수는 입에 거품을 물고 혀가 튀어나오며 얼굴이 검푸른 색으로 변했다. 만일 죄수를 신속히 바닥에 내려놓지 않으면 죄수가 이내 죽게 되었다. 여성에게 그것은 특히도 잔인한 고문이었다. 두 자매는 질질 끌려 한적한 옥방으로 갔고, 옷이 벗겨진 뒤에 위의 방법대로 고문을 당하였다. 야비한 형리들은 일체의 자비심도 없었다. 그들은 자매가 죽기 직전에만 자매를 바닥에 내려서 잠시 쉬게 하다가 다시 매달아 잔학한 짓을 반복했다. 김효임과 김효주는 고통과 치욕에도 불구하고 결코 용기를 잃지 않았으며 소리를 내지 않았다. 포장이 그 자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학춤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여겨 더 사악한 짓을 벌이기로 했다. 그는 그 젊은 여성들의 처녀성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했다. 만일 그들이 [[하느님]]께 바칠 [[처녀성]]이 더럽혀졌다면, 그들은 낙심하여 [[배교]]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는 자매의 옷을 다 벗겨 남자 죄수들만 있는 옥방에 집어 넣었다. 그러나, 전설에 따르면 [[하느님]]이 자매를 보호하여 이틀 동안 자매는 갖가지 악행에 익숙한 남성들 사이에서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다고 한다. 그것은 마치 [[성령]]이 그의 힘으로 자매를 감싼 것처럼 보였다. 옥방의 남자 죄수들은 자매에게 어떠한 신비한 힘이 있다고 여기는 듯 하였고, 자매에게 건드리지 못하였다. 결국 형리들이 옥방으로 돌아와 자매들에게 옷을 돌려주고 다른 여성 옥방에 수감시켰다. 자매는 [[형조]]로 이송되었고, [[형조판서]]가 그들을 심문했다. >"[[천주교]]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덕행과 선행을 실천할 다른 방도가 없느냐?"[br][br] 김효임 골롬바가 또렷히 대답했다.[br][br] "그렇습니다.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br][br] "그렇다면, 너희는 [[공자]]와 [[맹자]]는 현자라고 여기지 않느냐?"[br][br] "그들은 현자가 맞습니다만, 이 세상에서만 그러합니다."[br][br] 김효주 아녜스는 마지막 즈음에 이렇게 말했다.[br][br] "판서님께는 백성들의 아버지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판서님께 제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부디 허락하여 주십시오." 포장은 말을 허락했고, 김효임 골롬바는 동생과 자신이 [[포도청]] [[감옥]]에 있을 때 겪었던 일을 이야기 했다. >"어떤 여자가 [[양반]]의 딸이든 평민의 딸이든, 젊은 여성의 [[순결]]은 존중받아야 할 권리입니다. 만일 판서님께서 국법에 따라 저를 죽이셔야 한다면, 저는 기꺼이 처형 받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법에 일절 없는 치욕을 당한 것은 결코 옳다고 생각되지 않으므로 그것에는 반대하는 바입니다." [[형조판서]]는 그녀가 한 말을 듣고 놀라 이렇게 말했다. "이 여성의 순결은 백옥처럼 귀한 것이다. 그녀에게 치욕을 준 야만 행위가 대체 무엇이냐?" 그는 그 사건의 조사를 명령했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의정부에 올렸다. 두 자매는 [[재판소]]에서 끌려나와 다시 매질을 당하며 심문 받았다. 형리들은 그들에게 다른 천주교인들이 어디 있는지 특히 오빠 김 안토니오에 대해서 발설하기를 요구했다. 그들은 끝까지 말하기를 거부했고 그렇게 순교자의 길을 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